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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파 교체 거부 + 호날두의 무시 = 사리의 실패?

축구 이모저모

by ybala 2019. 7. 2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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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축구일기

안녕하세요 ybala입니다. 오늘은 며칠 동안 계속 이슈 되고 있는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대결 이후의 후폭풍에 대해 어제에 이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한국 시간 기준 28일, 매체에 의해 사리 감독이 한국 팬들을 조롱한 의혹이 보도되어 많은 축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는데요, 바로 '호날두를 보고 싶으면 자신이 비행기 티켓 값을 지불하겠다'라고 언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입니다. 이 발언은 당시 통역을 맡았던 알베르토 몬디가 함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알베르토 몬디는 이탈리아에서는 이 발언은 문제 되는 발언이 아니라면서 중재에 나섰으나 한국 팬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구단에 대한 실망감과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여담으로 알베르토 몬디의 이 발언 이후 일부 팬들은 알베르토 몬디의 인스타그램에 악플을 남겼는데요, 3일째 이슈 되고 있는 사건은 알베르토 몬디의 잘못은 없다는 것을 팬들이 알고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 팬들이 성숙한 문화를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극성' 팬은 우리가 알고 있는 '팬'의 의미와는 많이 다르니까요. 

이에 언론은 사리 감독이 '호날두의 노쇼' 와는 별개의 문제로 권위는 없는 수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태의 원인 제공자인 호날두와 별개로 사리 감독의 리더십 또한 도마 위에 오른 상황입니다. 선수에게 도전당한 일이 이번이 두 번째이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에서 발생했습니다. 사리 감독은 승부차기가 유력한 상황에서 주전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교체하려 했습니다. 윌리 카바예로 골키퍼가 승부차기에 특화되어있고, 전 소속팀이 맨시티였기에 전 동료들의 킥 방향 등의 특성들을 케파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까닭이었습니다. 하지만 케파는 사리 감독의 교체 사인을 거부하며 항명했고 첼시는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습니다. 사실 이때만 해도 사리 감독의 리더십 문제보다는 케파와 주장 아스필리쿠에타의 태도에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유벤투스의 방한 일정 소화 후 사리 감독의 리더십 문제에 대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호날두는 경기 출전은 물론, 워밍업, 인터뷰, 팬사인회 등 모든 팬서비스 일정을 무시하고 지나갔습니다. 이 호날두의 태도에 대해 사리 감독은 제재는 커녕 두둔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앞서 언급한 '본인의 비행기 티켓 값'이라는 발언으로 말이죠. 선수단 장악이 됐다면 한 명의 선수가 감독의 지시에 감히 반항할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헤프닝들로 인해 사리는 첼시 부임 시절에 이어 유벤투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이 시점까지 선수단 장악 능력 면에서는 다른 빅클럽 감독에 비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스타 선수들에 휘둘리지 않고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장악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및 펩 과르디올라, 위르겐 클롭 등의 명장들과는 180도 다른 행보입니다. 이렇게 사리 감독의 리더십에 의구심을 품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유벤투스는 이 이상의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시선도 적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방한 후의 사리 감독과 호날두에게 씌워진 비호감의 이미지는 쉽게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여러분들의 공감, 댓글, 비판 모두 환영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알찬 포스팅으로 여러분들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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